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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콜 중독의 원인 중 근래 가장 유력한 것은 생물학적인 것입니다. 가족이 알콜 중독이 있을 경우에는
자녀에게 알콜중독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런 경우에는 알콜로 인한 문제가 더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
①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한번 마시면 완전히 정신을 잃을때까지
계속 마시는 감마형
② 술을 소량이라도 매일매일 마시며 술이 떨어지면 견디지 못하는 베타형 |
알콜중독은 성격의 문제나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고 다른 정신적인 질환과 마찬가지로 술에 대한 조절력의
상실을 핵심으로 하는 증상군으로 보아야 합니다.
증상알콜은 중추신경을 억제시키는데 소량에서는 정상적인 제어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흥분효과를 내며
다량에서는 뇌기능을 억제시켜 기억, 생각, 판단력, 주의력 등의 장애를 초래하고 공격성과 충동성을
증가시킵니다. 알콜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정신적 증상은 우울증, 불안증, 환청, 망상, 조증 등이
있고 알콜은 뇌신경에 직접적인 독작용을 하고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티아민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술을 먹은 사람들은 50대-60대에 알콜성 치매와 기억장애, 신경염등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알콜남용의 경우 술을 일단 먹기 시작하면 조절이 불가능하므로 금주가 목표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금주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이 사실을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치료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금주를 위해 자조모임(AA)에 참가하고 지속적인 정신과적 치료를 받으며 술 먹고 싶은 충동을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근래 날트렉손, 아캄프로세이트 등의 약이 개발되어 음주충동을
조절하는데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우울증, 불안증이나 다른 정신과적 증상이 합병되어 있는 경우 이를 함께 치료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이런 증상들이 알콜중독의 경과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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