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학업과 가정 및 대인관계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고, 현실과
가상공간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는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상태를 인터넷중독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 중독된 아이는 마음이 복잡하거나 허전할 때 자기도 모르게 인터넷에 접속하여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되고 점점 오랜 시간 컴퓨터에 매달리게 되며 그만 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들은 컴퓨터를 하지 않으면 초조하고 불안해지지만 컴퓨터를 켜는 순간 긴장이 해소되고 안도하게
되며 쾌감을 느끼기까지 합니다. 또한 인터넷중독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부모와도 자주 싸우게
되며 현실 속의 자신을 부정하고 게임 속의 자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변화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므로 아이 스스로 판단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주변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며 늦기 전에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인터넷 중독증이 사람을 피폐화 시키지만 인터넷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시대의 과제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중독증을 없애기 위해 전화선을 끊는다든지 컴퓨터를 없애버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되지 못합니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우선 본인이 중독에 걸렸다는 것을 인식하고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인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을 기록하고 어떤 경우에 인터넷을 강박적으로 찾게 되는 지를 알아보고
유발요인을 제거하고 알람이나 타이머를 이용하여 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행동치료적인 방법과 인터넷
중독을 야기하는 우리의 마음속의 요소들을 장 알아 내어서 호기심이나 창조성 그리고 무한성에 대한
추구 같은 심성들은 다른 현실적인 방법들을 통해 잘 발휘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외감이나
대인관계에서의 어려움 같은 그 사람이 가진 현실적인 문제들을 찾아내어 정신치료를 통해 인간관계를
회복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범한 말이지만 중요한 것은 결국 규칙적인 생활이다. 다양한 일상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잠자는
시간을 컴퓨터때문에 방해 받지 말고, 컴퓨터 앞에서 식사하지 말고, 산책과 맨손체조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