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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을 왜 시작하게 되는 지에 관한 현재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약물 남용은 인지적 요인, 태도적
요인, 사회적 요인, 성격적 요인, 약물학적 요인, 발달학적 요인들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약물사용이 시작되는 시기는 청소년기로서, 청소년기는 자아(self)실현의 개별화(individuation)
시기이며 사회화(socialization) 시기이고 인지, 도덕적 가치 발달 시기이며 스트레스 대처
기술을 습득하는 시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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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매일 술을 마실 경우, 특히 아버지의 음주
- 결손 가정일 경우 (구조적 결손 가정)
- 농어촌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거주할 경우, 특히 시장, 상가,
.. 공장지역에 거주할 경우
- 학교 생활이 무미 건조하고, 특히 재미가 없을 경우
- 학교 성적이 낮다고 느낄 경우
- 술 담배를 사용할 때, 특히 담배를 피울 경우
- 약물 사용에 대해 허용적인 태도를 보여줄 경우
- 가정내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을 경우
- 일상생활에 대한 불만이 많을수록
- 비행의 정도가 심할수록 |
치료중인 약물 남용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보면 성인에 비해 청소년 약물 남용자들은 알콜
이외의 다른 약물로 처음 시작하는 경향이 훨씬 많았습니다. 즉, 청소년 약물 남용자들은 알콜로
시작하여 마리화나나 코카인을 거쳐 마약으로 끝나게 되는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청소년들은 처음 시작하여 성인에 비해 빠른 시간 내에 여러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인들은 한두 가지 약물만을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청소년들은 여러 약물을 사용합니다.
청소년기에 약물 문제가 시작되는 동기 중 하나가 스스로 치료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우울하거나 현실이 괴로울 때 이런 저런 약물을 통해 스스로를 제어하려는 것입니다. 약물 남용에
들어가는 길을 막기 위해 자아를 발달시키고, 바람직한 친구관계를 정립하도록 돕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약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르쳐 주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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